공기 정화 식물 천냥금 키우기
성탄절에 맞춰서 키우면 보기 좋은 천냥금은 공기 정화에도 좋은 식물이랍니다. 어떻게 키워야 빨간 열매를 볼 수 있는지 천냥금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과 조건들을 안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기 정화 식물 천냥금 키우기
천냥금은 열매를 보기 위해 키우는 대표적인 관상식물입니다. 초록색에 빨간 열매가 대비를 이루기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특히나 추운 겨울철에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랍니다. 또한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키우는 식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천냥금(자금우)
분류 : 속씨 식물계 자금우과 자음우속
천냥금의 원래 이름은 '자금우'입니다. 비슷한 식물 백량금보다 더 좋아서 천냥금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제주도, 남부 해안 울릉도의 숲에서 자라는 음지식물입니다. 1년 내내 잎이 푸른 상록수인데, 추운 겨울에 푸른 잎을 보기 어려운데 천냥금은 푸른 잎을 보이고, 빨간 열매가 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식물입니다. 식물의 키가 다 자라도 20~40cm이기 때문에 실내를 가꾸는 조경 식물로 적합합니다.
천냥금의 생김새
잎 : 길이 10cm, 폭 6cm인 타원형에 광택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꽃 : 6~7월에 별 모양의 흰색 꽃이 밑으로 쳐지며 5~6개씩 뭉쳐서 피어납니다.
열매 : 10~2월에 열려 빨갛게 익습니다. 복숭아처럼 가운데 단단한 핵을 가진 핵과에 속합니다.
번식 : 씨앗으로 번식하기도 하지만, 땅 속 줄기가 옆으로 뻗어가면 뿌리를 내리며 번식합니다.
천냥금과 비슷한 식물은 : 백량금과 산호수가 있습니다.
모양이 비슷 비슷하지만 잎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천냥금은 가장자리 잎의 모양이 톱니 모양이 있고, 백량금은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입니다. 산호수는 가장 넓적하고 얇고 거친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냥금은 공기정화식물이에요
실내에도 우리 몸에 해로운 오염물질이 많이 있습니다. 요리를 하면서, 화장실을 통해서, 심지어 우리가 호흡을 통해서도 실내 공기의 질은 점점 나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제품들을 구매해서 방 안에 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왜냐하면, 공기청정기를 돌리기 위해서는 전기가 필요하고,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발전소를 돌려서 전기를 생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발전기 중에서 석탄 발전소에서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구의 나무들과 식물로는 더 이상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오염을 정화할 수 없어 점점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실내에 키우는 식물로는 방의 모든 공기를 정화하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천냥금과 같은 공기정화식물을 키워 실내 장식도 하고 공기도 깨끗하게 한다면 보기에도 좋고, 지구를 보호하는 작은 실천이기도 합니다. 천냥금은 똑똑하게 잎과 뿌리를 통해서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공기정화식물입니다.
식물 공기정화 원리
천냥금 특징 및 주의사항
온도 : 15~20 ℃의 온도를 유지하면 좋습니다.
- 추위를 잘 견디는 식물이지만 0℃가 내려가면 얼 수도 있기 때문에 겨울철 베란다에 위치하는 것은 피해 주세요.
물 주기 :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줍니다.
- 일주일에 1회, 실내가 건조하면 분무기로 공중에서 분무해 주시면 좋습니다.
햇빛 :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실내를 좋아합니다.
- 천냥금은 음지식물이라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노랗게 되거나 잎 끝이 탈 수 있습니다.
번식 : 더 크게 키우고 싶다면 넓적한 화분으로 분갈이가 필요합니다.
- 천냥금은 땅 속 줄기로 번식하기 때문에 넓적한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면 더 크게 키울 수 있습니다. 열매가 익어 마르면 과육을 벗기고 심어도 번식이 됩니다. 건강한 줄기를 사선으로 잘라 땅에 심거나 물에 담가주면 약 20일 정도 지나면 뿌리가 생깁니다. 뿌리가 생긴 줄기를 화분에 심어 번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치 : 주방에 두고 키우면 좋습니다.
- 천냥금은 요리를 할 때 많이 생기는 일산화탄소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주방이 배치하면 좋습니다.
'취미생활 > 식물 키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에 미치는 꽃식물의 효과 (3) | 2023.06.21 |
---|---|
식물의 성(sex)의 역할과 수분 매개 (8) | 2023.06.19 |
겨울철 건조한 베란다의 수국 살리기 (0) | 2023.01.10 |
꽃의 의미와 용도 (0) | 2022.04.14 |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원예식물 스마트하게 배치하기 (0) | 2021.12.12 |
벤자민의 깍지벌레를 잡아줘~ 깍자바 사용 후기 (0) | 2021.01.03 |
레몬을 먹고 씨앗을 심었던 레몬 나무의 현재 모습 (0) | 2020.07.17 |
키우기 쉽고, 음이온이 가득한 산세베리아 키우기 (0) | 2020.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