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벚꽃 구경
2014. 4. 3. 20:29
봄에는 벚꽃 축제로 전국의 도시가 술렁인다.
벚꽃 길이 없는 도시도 있을까 싶다.
혹 사람들은 벚꽃을 일본과 비유하며 벚꽃의 가치를 아래로 내려 놓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일제시대 일본 사람들이 심어 놓았기 때문에 무조건 싫다고 말하기도 한다.
설사 그 말이 맞다고 하더라도...
벚꽃을 다 잘라 버릴 수는 없지 않은가?
과거를 잊어서는 안되지만 과거에만 너무 집착해도 문제인 것 같다.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다 태울 수 없지 않은가?'
어쩌면 가족들과 나들이 가기 싫은 핑계를 그렇게 붙이는 것은 아닌지?
아름다은 꽃 그냥 보면서 즐거우면 되지 왜 거기에 꼭 불편한 이야기를 늘어 놓는지...
그런 사람들은 항상 타이밍이 거기기 하다.
진해의 벚꽃(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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