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국민힐링파크 체험 후기 및 입장료팁 - 키즈눈썰매, 빙어잡이, 카누 포토존 소개

카누를 타면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경주 국민힐링파크에서 가족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눈썰매, 빙어잡이, 사계절롤러썰매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는데요. 입장료 정보 및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하겠습니다.
 
 

경주 국민힐링파크 입장료 구매 팁과 키즈 눈썰매 및 빙어잡이 체험후기 

 
방학을 맞이해서 아이들과 함께 국민힐링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카누를 이쁜 가족사진을 남길까 해서 출발했습니다. 셀토스 내비게이션에서 국민힐링파크로 검색을 하니 경주 에듀팜파크(구 경주국민청소년수련원)로 자동으로 목적지가 잡힙니다. 처음에는 잘못 설정한 줄 알았는데... 경주 국민힐링파크 = 경주 

 

경주국민힐링파크 페이지 방문!  》

 

경주 국민힐링파크

그냥 가볍게 카누 타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입장료부터가 난관이었습니다. 연인들이 남겼던 사진들은 조금 과장된 것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너무나 돈이 많이 들었습니다.

 
 

경주 국민힐링파크 입장료

입장료가 1인당 22,000원이었습니다. 여러 체험들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키즈눈썰매 + 새우&빙어체험 + 토끼얼음섬 + 롤러썰매 + 가족눈놀이장 + 두레박 or카누 포토존 기타 등등...
 
하지만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카누 체험 비용은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1~4인은 3만 원, 5~8인은 5만 원이나 지불해야 합니다. 너무 아무 생각 없이 방문해 버렸습니다. 그렇게 발길을 돌리려고 하는 순간 뒤에서 서 있던 아저씨가 "인터넷으로 예매하세요. 훨씬 저렴해요."
 
정말로 찾아보니 인터넷 예매로 13,000원 근처에서 구매 가능했습니다. 구매하면 바로 당일 입장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구매 시 예매표가 따로 오지 않습니다. 그냥 사무실로 가서 예매한 전화번호 불러주면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온라인 구매가 현장에서 인스타 팔로워 좋아요를 해야 받을 수 있는 할인 보다도 더욱 저렴합니다. 현장 결제 금액은 완전 사기성입니다. 특히나 카누만 타고 한 바퀴 산책하려는 어르신에게는 너무 비싼 금액입니다. 썰매를 타지 않고 카누만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뭔가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경주 국민힐링파크 체험 후기

1. 키즈 눈썰매장

키즈눈썰매이니 규모도 작고 경사도 완만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냥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재미있게 놀 것 같습니다. 뭐 고학년인 딸아이도 재미있게는 놀기는 하던데요. 입장료 대비 너무 허술한 느낌입니다.
 
눈썰매 브레이크 타임이 존재합니다.
12:30 ~ 13:00 그리고 15:00 ~ 15:30 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존재하는데 특별하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안전요원이 그 시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아이들은 그 시간에도 썰매를 타고 놀더군요.
 

눈썰매라서 아이들은 엄청 좋아하지만 고학년이 즐기기에는 부족한 국민힐링파크 눈썰매장입니다.

 
 

2. 새우&빙어체험

새우&빙어체험은 큰 저수조에 빙어들이랑 새우 풀어놓고 틀 채로 잡는 건데... 틀 채가 구멍이 크다 보니 잡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 있어서 춥지는 않습니다. 별로 재미없어 보이는데 딸은 정말 재미있게 잡았습니다. 잡은 새우 2마리는 지금 어항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국민힐링파크에서 잡은 새우는 구피 어항에 합사했습니다.

 
 

3. 토끼 먹이 주기 체험

토끼 먹이 주기 체험이 있는데... 한쪽에 먹이 사료가 쌓여 있고 토끼들도 이미 배가 불러서 별로 관심이 없고 사람이 다가가도 전혀 도망가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딸아이가 정말 좋아하네요. 사료만 너무 먹어서 그런지 얼음을 먹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면서 안쓰럽습니다.

경주 국민힐링파크에서 얼음 먹는 토끼 모습

 
 

4. 사계절 롤러썰매

사계절롤러썰매는 정말 쑤욱 내려오는데 딸아이 재미있게 타네요. 돈 내고 들어간 썰매 타기 중에 이렇게 짧은 구간으로 타는 것은 처음인지라... 계속해서 돈 아깝다는 생각만 드네요. 저학년 위주로 놀 수 있는 곳입니다.

 
 
국민힐링파크라고 해서 왔는데 정말 아내와 나는 별로 할 것이 없습니다. 그저 딸아이 썰매 밀어주고 옷 들어주고 빙어 잡아 올리면 담기만 했는데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카누 포토존

정작 카누 타러 갔는데 카누는 타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3시 30분이었고, 카누 타려고 사람들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카누를 타려고 줄을 섰습니다. 위의 체험만 해도 벌써 마감 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토끼 먹이 주러 가는 곳이 카누 포토존인가 봅니다.

카누를 탄다면 분명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국민힐링파크 주소 및 지도

경주 설경 속에서 카누를 즐길 수 있는 국민힐링파크 주소는 경주시 문복로 1280-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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